인터밀란 슈크리니아르 "맨유 이적설 들었다..그런데 생각 없어"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10.11 01:15
밀란 슈크리니아르. / 사진=AFPBBNews=뉴스1


"맨유 이적은 생각하지도 않고 있다."

이탈리아 인터밀란의 주전 수비수 밀란 슈크리니아르(23)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을 듣고도 아무런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최근 맨유가 슈크리니아르를 노린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맨유는 이번 여름 내내 중앙 수비수를 원했으나 뚜렷한 결과물을 남기지 못했다. 올시즌 팀 성적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내년 1월 선수 보강을 최우선 목표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슈크니아르가 맨유의 영입 후보에 들었다.

하지만 슈크리니아르는 11일(한국시간)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맨유 이적설을 들었으나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번 여름에도 이적설이 많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번에도 상황은 비슷할 것이다. 앞으로 이적과 관련해 어떤 일도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슬로바키아 출신의 슈크리니아르는 탄탄한 체격에도 발이 빠른 수비 자원이다. 올 시즌 리그 6경기에 나서는 등 인터밀란의 주전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덕분에 인터밀란은 올시즌 5승1무2패(승점 16)로 리그 3위에 랭크돼 상위권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슈크리니아르는 "앞으로 밀란 더비 등 중요한 리그 경기가 많이 남아 있다. 대표팀 경기를 치르고 하루빨리 복귀해 소속팀을 돕고 싶다"며 "유벤투스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인터밀란도 그들과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터밀란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이 상승세를 오래 끌고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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