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킴 "윤종신, 가사에 아픔 없다고 지적" 웃음

청담=이정호 기자  |  2018.10.11 13:51
/사진=김창현 기자


가수 에디킴이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윤종신이 "가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에디킴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 CGV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Miles Apart'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에디킴은 "앨범 발매를 앞두고 윤종신 선배님 작업실을 찾아가 곡을 들려드렸다. 이번 앨범 같은 경우는 제가 전부 프로듀싱한 곡이라 윤종신 선배님이 따로 참견하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앨범을 들은 윤종신 선배님이 들으시곤 음악에 대해선 손댈 곳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사에는 더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윤종신 선배님이 가사에 아픔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디킴의 새 앨범은 지난 2015년 1월 두 번째 미니앨범 'Sing Sing SIng(싱 싱 싱)'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 새 앨범 'Miles Apart'는 떠나간 것들에 대한 이야기로, 그동안 '너 사용법', '밀당의 고수' 등 달달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온 에디킴이 처음으로 이별을 테마로 앨범을 만들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에디킴의 20대 마지막 앨범으로, 에디킴의 진지하고 솔직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한층 무르익은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며, '에디킴 장르'를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분위기의 6곡이 수록되어 듣는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에디킴의 세 번째 미니앨범 'Miles Apart'는 1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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