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고딘 버티는 우루과이 수비 강해... 골 넣겠다" (일문일답)

파주=김우종 기자  |  2018.10.11 17:01
11일 기자회견에 임한 황희찬

'황소' 황희찬(22·잘츠부르크)이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5위)은 오는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위)을 상대로 친선경기를 치른다.

우루과이는 남미 축구의 강호다. 비록 이번에는 루이스 수아레스와 호세 히메네스가 빠졌지만, 에디손 카바니와 디에고 고딘, 루카스 토레이라 등 베스트 멤버들이 총출동한다. 한국도 손흥민과 기성용 등 최정예 멤버를 소집했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역대 전적에서 1무 6패로 열세에 놓여 있다. 최근 맞대결은 2014년 9월이었다. 당시 우루과이가 히메네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경기를 하루 앞둔 11일 파주 NFC에서 한국 대표팀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다음은 황희찬과 일문일답.

-서울월드컵경기장 만원 관중이 예상되는데.

▶대표팀에 들어온 지 3년 정도 되는데, 올 때마다 늘 기쁘다. 몸이 어떻든 간에 최선의 준비를 다하고 들어온다. 팬 분들과 감독님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려고 한다.

이란과 최종예선에서도 많은 관중이 오셨다. 분위기가 올라온 상태에서 찾아주셔 기쁘다. 선수들도 기쁜 마음이다. 그런 부분에서 팬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공격수로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해보고 싶은 것은.

▶상대 팀이 강한 걸 떠나 저희가 하고 싶은 걸 다 하고 싶다. 능력으로도 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가 많다. 충분히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께서도 도와주신다. 우리들끼리 이야기를 많이 한다. 팬 분들께서 좋은 축구를 볼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좋은 플레이를 준비하겠다.

-우루과이의 수비가 좋은데.

▶우루과이는 굉장히 강한 팀이다. 고딘이 버티는 수비는 좋다. 좋은 팀이다. 상황마다 최선의 선택을 해 골까지 넣을 수 있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이 후방 빌드업을 강조했는데.

▶두 번째 만남이다. 선수들끼리 발을 맞춘 부분이 굉장히 많았다. 서로에 대해 잘 안다. 감독님께서 원하는 부분을 최대한 끌어내려고 한다. 한두 번 맞춘 게 아닌 것처럼 생각보다 잘 맞는다. 시너지 효과가 크다.

-우루과이를 상대로 이겨본 적이 없는데.

▶역대 전적을 떠나 홈이다. 많은 팬들이 기대를 하고 계신다.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마음 먹고 들어가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컨디션이나 체력 등은 어떠한가.

▶경기 수가 많았지만, 경기에 나서는 게 기쁘고 감사하다.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어 기쁘다. 경기에 나가면 1분이 주어지더라도 모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승우 등 어린 선수와 이야기를 나눈 게 있나.

▶딱히 서로 꼭 이겨보자는 것보다는 우루과이가 강한 상대다. 우리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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