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기다려', 이스코 맹장 수술 뒤 훈련한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0.11 16:17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벌써 불이 붙고 있다.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일전이 다가온다.

양 팀은 오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격돌한다. 단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한 경기가 아니다. 더비란 특별 요소는 물론, 좋지 못한 초반 행보에 감독 운명까지 결정할 수 있다.

레알은 잇몸으로 버티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뒤 별다른 보강 없이 새로운 시즌을 맞았다. 설상가상 가레스 베일과 카림 벤제마까지 아프다. 정상 몸 상태로 라이벌전을 맞을 수 있을지 불확실한 상황. 그 사이 레알은 4경기 연속 무승 덫에 걸렸다.

이스코의 공백도 뼈아팠다. 이스코는 지난달 말 맹장염으로 급작스레 이탈했다. 그간 팀 주축으로 올라선 것은 물론, 호날두 이적 등을 떠올렸을 때 비중은 더욱 커진 상황이었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수술이 불가피해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릴 수밖에 없었다.

그랬던 이스코가 돌아올 채비를 마쳐간다.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를 건너뛴 이스코는 최근 레알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완벽한 몸을 갖추려면 여유가 더 필요하겠으나, 일단 돌아온 것부터가 긍정적이다.

스페인 '마르카' 등은 "이스코가 피지컬 코치와 실내 훈련 중이다. 공을 갖고 하는 훈련도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20일 레반테전까지는 무리일 수 있다. 단, 사흘 뒤 빅토리아 플젠전에는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29일 엘 클라시코도 물론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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