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경기 무승' 모나코, 자르딤 감독 경질…후임 앙리 유력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0.11 21:41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극심한 부진에 빠진 프랑스 리그앙 AS모나코가 4년간 함께한 레오나르도 자르딤 감독과 결별했다.

모나코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자르딤 감독 경질을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자르딤 감독과 함께해온 모나코였으나 이번 시즌 보여주는 모습으로 동행을 더 이어가는건 문제였다.

자르딤 감독은 모나코를 지도하는 동안 선수 육성에 탁월한 모습을 보여줬다.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PSG)와 벤자민 멘디, 베르나르두 실바(이상 맨체스터 시티) 등을 성장시켜 PSG의 대항마로 키웠다. 2016/2017시즌에는 PSG를 따돌리그 리그앙 우승을 해냈다.

그러나 올 시즌 여러 선수가 팀을 떠나면서 자르딤 감독의 지도력도 한계에 봉착했다. 현재 모나코는 리그서 단 1승(3무5패)에 머물며 강등권 근처인 18위까지 떨어졌다. 최근 공식대회 기준 10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결국 모나코는 칼을 빼들었고 자르딤 감독과 결별했다. 후임으로 티에리 앙리가 점쳐진다. 앙리는 최근까지 벨기에 대표팀 코치로 일하며 지도자 준비를 해왔다.

사진=AS모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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