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의 골 감각 음바페, “발롱도르 생각 안 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0.12 07:35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프랑스의 무패를 이끈 킬리앙 음바페(19, 파리 생제르맹)가 개인보다 팀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12일 열린 아이슬란드와 친선전에서 2-2로 비기며 최근 14경기 무패(10승 4무)를 달렸다. 음바페는 난세 영웅이었다. 후반 15분 교체로 들어와 41분 상대 자책골을 이끌어냈고, 45분 페널티킥을 침착히 성공해 팀에 값진 무승부를 안겼다.

경기 후 음바페는 프랑스 방송 ‘TF1’과 인터뷰를 통해 “변화가 필요했다. 교체로 들어가 도움이 되고자 했는데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팬들도 열렬한 성원을 보냈다. 우리는 팬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고, 무승부라는 결과를 손에 넣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근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음바페다. 지난 8일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에서 13분 동안 4골을 몰아치는 괴력을 발휘했다. 7월 막 내린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최고 영플레이어에 선정되기도 했다. 프랑스 풋볼이 발표한 발롱도르 최종 30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묻자 음바페는 “생각 안 하고 있다”며, “발롱도르만 생각하면 자기 중심적인 선수가 될 수밖에 없다. 나는 팀이 우선이다. 동료들 덕에 내가 이 자리까지 왔다”고 욕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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