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과 이혼소송' 임우재, 고 장자연과 35번 통화..왜 조사 없었나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10.12 08:28
/ 사진=스타뉴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 소송 중인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고 장자연이 목숨을 잃기 전 35번이나 통화한 사실이 알려졌다.

MBC는 11일 이 같은 사실과 함께 당시 경찰과 검찰은 임 전 전무를 단 한 차례도 조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장자연은 숨지기 전 2008년 삼성 이건희 사장의 사위였던 임우재 당시 삼성전기 고문과 35차례나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당시 담당 검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통화내역을 제출받았다. 확인 결과 고 장자연의 휴대폰에는 임 전 고문과의 통화내역이 존재했다. 휴대폰 명의자는 당시 임 전 고문의 부인이었던 이부진 사장의 명의로 돼 있었다.

하지만 당시 검찰과 경찰은 임 전 고문을 단 한 차례도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진상조사단은 당시 수사 담당자들을 다시 불러 임 전 고문을 왜 조사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임 전 고문을 상대로 고 장자연과 통화한 적이 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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