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1월 즐라탄 깜짝 임대 가능성...그 이유는?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0.12 08:18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조제 모리뉴 감독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카드를 만지고 있다. 내년 1월 단기 임대 추진 가능성이 생겼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간) “모리뉴 감독이 이브라히모비치의 맨유 복귀를 고려했다. 현재 어떤 발표도 부정도 하고 있지 않지만, 몇 달 동안 이브라히모비치를 데려오는 이유가 있다”고 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6는 자유 계약으로 맨유에 합류했다. 많은 나이에도 노련한 경기력을 보이며 맨유 공격에 일조했고, 모리뉴 감독과 찰떡 궁합을 보였다. 그러나 부상이 이브라히모비치의 프리미어리그 생활에 걸림돌이었고, 2018년 3월 미국 무대로 적을 옮겼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활약은 여전했다. 토론토 FC와의 리그 29라운드에서 통산 500호골을 넣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최근 “모하메드 살라는 푸스카스상 자격이 없다. 내년에는 내가 후보가 될 거다”며 특유의 자신있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ESPN’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 단기 임대를 고려한 모양새다. 이유는 라커룸 장악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시즌 모리뉴 감독 장악력이 급격히 감소했고, 폴 포그바 등과 불화를 겪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에서 리더 역할을 했다. ‘ESPN’도 “이브라히모비치, 웨인 루니가 떠난 후에 맨유 드레싱룸 결속력이 떨어졌다”며 이브라히모비치 임대 이유를 설명했다. 포그바와 유대 관계를 형성한 만큼, 이브라히모비치가 온다면 불화설도 잠잠해질 가능성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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