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 드랙스, 제임스 건 따라 DC로?.."어디 등록 해야 하나"

김미화 기자  |  2018.10.12 10:05
'가오갤'에서 드랙스 역할을 맡은 데이브 바티스타가 여전히 제임스 건 감독을 지지하는 의견을 전했다 / 사진='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스틸컷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에서 드랙스 역할을 연기하는 배우 데이브 바티스타가 촌철살인의 트위터를 남겨 눈길을 끈다.

10일(현지시각 기준) 데이브 바티스타는 "어디에 등록해야 하나요?"라는 글과 함께 기사를 링크했다.

해당 기사에는 '가오갤'에서 퇴출 당한 제임스 건 감독이 DC와 손을 잡고 '수어사이드 스쿼드2'의 각본을 맡는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제임스 건 감독이 마블에서 DC로 가자 어디 등록해야 될지 모르겠다는 의견을 표현한 것이다.

앞서 데이브 바티스타는 계속해서 제임스 건 감독이 마블에서 퇴출되자 그에 대한 지지를 계속 나타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씁쓸한 이야기인데, 나는 디즈니가 제임스 건 감독에게 저지른 일이 정말 불만이다. 그들이 영화를 연기시켰고, 명백히 보류 상태가 되어버렸다"면서 "솔직히 말하면, 내가 디즈니와 일하고 싶은 건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데이브 바티스타는 "나는 내가 생각하는 바를 말하는 데 거리낌이 없다. 느끼는 바를 밝히는 게 두렵지 않다"며 "나는 전형적인 '할리우드 가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월 디즈니는 과거 작성한 트윗이 소아성애 옹호 논란에 휘말린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의 제임스 감독을 해고했다. 드랙스 역을 맡아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1 ,2편에 출연한 데이브 바티스타는 이와 관련해 내내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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