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키티치가 어떤 선순데' 바르사, 이번엔 속시원한 반박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0.12 14:27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FC바르셀로나도 입을 열었다. "안 팔아요".

그간 여러 이적설에 얽혔던 라키티치다. 세비야에서 바르사로 적을 옮긴 뒤 수많은 영광을 누렸다. 우승할 수 있는 모든 대회를 석권하는 등 황금기를 함께했다. 제3 클럽에서 이 선수의 가치를 알아보고 접근했음은 물론.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지난여름에는 파리 생제르맹 이적설이 돌았다. 스페인 현지 복수 매체는 PSG가 라키티치 영입에 9,000만 유로(약 1,168억 원)까지 쓸 수 있다고 보도했다. 서른 줄에 접어든 선수치고는 굉장한 투자. 여기에 바르사는 계획이 없다는 연봉 인상안까지 꺼내 들었다. 기존 액수의 두 배로 쳐준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라키티치가 나서서 일축했다. 이적시장 막바지였던 지난 8월 말 "이곳에 남는다. 바르사 엠블럼을 지키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 어떤 팀도 내가 여기서 얻는 것을 줄 수는 없다"라며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엔 바르사 수뇌부였다. '스포르트' 등에 따르면 펩 세구라 단장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바이아웃 조항을 들먹이며 현실적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라키티치가 해외 팀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알고 있으나, 우린 이에 관심이 없다"라며 확실히 싹을 잘랐다.

라키티치의 팀 내 비중은 출전 시간에도 고스란히 나타난다. 이번 시즌 바르사가 치른 실전에 거의 모두 나섰다. 경기당 81.7분. 혹사를 주장하는 외부 목소리도 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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