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수도권 30~40대 남성을 중심으로 증가한 풍진이 다른 지역까지 확산돼 위기 의식이 고조되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7월부터 늘어난 일본 내 풍진 환자는 9월 기준 770명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2013년 대유행으로 풍진 환자가 1만4344명이 발생한 이후 지난해 93명까지 줄었다 올 들어 급증했다.
풍진에 감염 된다면 증상이 심하지 않으나 임신 첫 3개월 이내에 감염되면 선천성 기형 위험이 높다.
또한 한국은 어린이 풍진(MMR) 예방 접종률이 1차 97.8%, 2차 98.2% 등으로 높아 바이러스가 유입되더라도 대규모 유행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다만 국외여행 중에도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게 좋다. 귀가 후 12~23일 내 발열과 발진 등 풍진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 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풍진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므로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일본 여행 전 MMR 백신을 2회 모두 접종 완료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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