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감독 "벤투 세계적 명장 될 것, 카타르WC 기대" (일문일답)

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2018.10.12 22:38
12일 경기 후 공식기자회견에 임한 타바레스 우루과이 감독(가운데) /사진=김우종 기자



우루과이 타바레스 감독이 한국에 패한 소감을 밝혔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5위)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FIFA 랭킹 5위) 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벤투호는 A매치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벤투호는 지난 9월 A매치에서 코스타리카를 2-0으로 꺾은 뒤 칠레와는 0-0으로 비긴 바 있다. 우루과이와 역대 전적은 1승 1무 6패가 됐다.

다음은 경기 후 벤투 감독과 공식기자회견 일문일답.

- 총평.

▶ 좋은 경기였다. 첫 1분은 어려웠으나 시간이 지날 수록 양 팀의 균형이 맞았다. 후반에 실수를 좀 했다.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놓쳤다. 라이벌 매치였던 만큼 좋은 경기를 했다고 본다.

- 이전 월드컵 때 봤던 한국과 어떻게 달랐나.

▶ 상당히 많이 성장했고 강해졌다. 우루과이 입장에서는 12시간의 시차, 먼 이동거리가 있었다. 체력적으로 회복하는데 집중했다. 선수들이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했으나 승리를 따내지 못해 아쉽다. 한국팀이 많이 성장했다. 특히 손흥민이 톱 클래스 레벨에서 경기를 했다. 한국은 강해졌으며 성장하고 있다.

- 제자로서 본 벤투 감독은.

▶ 벤투 감독과 한 시즌을 함께했다. 높은 레벨의 선수라 잊을 수 없다. 감독으로서도 더욱 나아가고 있다고 본다. 중국과 포르투갈에 이어 지금은 한국을 맡고 있다. 이런 식으로 걸어나간다면 세계적인 명장이 될 것이다. 카타르 월드컵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거라 생각한다. 제자를 바라보는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쁘고 행복하다.

- 우루과이 공격이 잘 안 됐는데.

▶ 세대 교체 중이다. 시험하고 준비하는 단계다. 경기 하나로 예전 팀과 비교하는 건 어렵다고 본다. 단 월드컵은 끝났다.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에 대비한다. 새로운 팀으로 집중하고 노력한다. 오늘 경기가 끝이 아니다. 이제 다음 주에 있을 일본전에 집중하고 노력하겠다.

- 벤투 감독의 후반전 전술 변화가 어려움으로 작용했나.

▶처음엔 똑같이 시작했으나 나중에 한국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페널티킥을 막았으나 실점했을 때 어려웠다. 우리가 그래도 동점골을 넣었다. 골대를 때린 건 운이 안 좋았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려고 했다. 한국의 전술 변화 때문에 어려워졌다고 단정 짓긴 어렵다.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안 나와 아쉽다. 그래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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