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왕웨이중, '25경기 ERA 4.26' KBO 첫 시즌 마감

잠실=한동훈 기자  |  2018.10.12 20:08
왕웨이중 /사진=뉴스1


NC 다이노스 '대만특급' 왕웨이중이 평범한 성적으로 KBO리그 첫 시즌을 마감했다.

왕웨이중은 1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자신의 시즌 마지막 경기였다. 3이닝 5실점 부진하며 조기 교체됐다. 올 시즌 성적은 25경기 141⅔이닝 평균자책점 4.26이다. 2-4로 뒤진 5회말 무사 1루에 교체돼 NC의 패배로 끝나면 패전투수가 돼 시즌 10패(7승)째를 떠안는다.

왕웨이중은 3월 24일 개막전 LG전에 7이닝 1실점 승리투수가 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하지만 체력과 건강에 한계를 노출하며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가지는 못했다. 5월과 7월, 1군 엔트리에서 한 차례씩 제외됐었다.

유영준 NC 감독대행은 왕웨이중이 최종전에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랐다. 하지만 왕웨이중은 두산 타선에 고전하며 4회를 넘기지 못했다. 왕웨이중은 1회부터 2점을 빼앗긴 뒤 2회와 4회 솔로 홈런 한 방 씩 맞고 마운드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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