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MIL전 3이닝 5실점 조기 강판..개인 PS 최소 [NLCS]

박수진 기자  |  2018.10.13 10:59
고개 숙인 커쇼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30)가 3이닝 만에 조기 강판됐다. 5실점(4자책점)을 한 커쇼는 자신의 포스트시즌 최소 이닝이라는 불명예 기록까지 썼다.

커쇼는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6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74개.

이날 커쇼는 1회부터 불안했다. 밀워키 선두 타자 로렌조 케인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커쇼는 무사 1루 상황서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10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쳐 삼진을 잡아냈다. 라이언 브론과 헤수스 아길라르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2회에도 커쇼는 2사 이후 매니 피나에게 중전 안타를 맞긴 했지만 올랜도 아르시아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3회말 커쇼는 불운이 겹쳤다. 선두 타자 브랜든 우드러프에게 중월 솔로포를 얻어맞은 커쇼는 케인과 옐리치 상대로 각각 중전 안타와 볼넷을 헌납했다. 1사 1,2루에 몰린 상황에서 다저스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패스트볼을 범해 2,3루가 됐다. 여기서 아길라르에게 1루수 직선타를 유도해 잘 넘기는듯했지만 그랜달이 타격 방해를 했다는 판정이 나와 1사 만루가 됐다. 여기서 커쇼는 에르난 페레즈에게 중견수 방면 희생 플라이를 허용해 2실점째를 했다.

커쇼는 결국 4회말 와르르 무너졌다. 선두 타자 매니 피나를 볼넷으로 보낸 커쇼는 올랜도 아르시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좌익수 크리스 테일러의 수비 실책까지 겹쳐 또다시 무사 2,3루 위기에 마주했다. 후속 도밍고 산타나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은 커쇼는 결국 라이언 매드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매드슨은 케인과 옐리치를 각각 중견수 뜬공,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브론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커쇼의 실점은 5점이 됐다.

이날 경기 포함 커쇼는 개인 통산 21번의 선발 등판을 했는데, 가장 짧은 이닝을 소화한 셈이 됐다. 2017시즌과 2013시즌 포스트시즌에서 기록한 4이닝이 가장 짧았는데, 이를 경신했다.

한편 경기는 5회초 현재 밀워키가 다저스에 5-1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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