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남편과 결혼"..홍영기의 고백에 쏠린 관심 [스타이슈]

김미화 기자  |  2018.10.13 20:43
홍영기 / 사진=본인 SNS사진


"만 17살 남편과 결혼했어요."

'얼짱 출신' 방송인 겸 쇼핑몰 CEO인 홍영기가 만 17살 고등학생 남편과 결혼한 이야기를 전했다. 방송 전부터 홍영기의 고백에 관심이 쏠리며 두 사람의 결혼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홍영기는 13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에 출연해 결혼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최근 진행 된 녹화에서 홍영기는 "17살 고등학생이었던 남편과 결혼을 결심하고 만났지만 아이는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홍영기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테스트기를 해봤더니 두 줄이 나왔고 그 순간 남편이 고등학생이었기 때문에 인생이 망했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마음이 무너지는 것 같았는데 남편은 '이 여자를 내가 책임질 수 있겠구나'라며 좋아하는 모습이 철없어 보였다"며 일찍 결혼을 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또 홍영기는 "결혼을 일찍 하니 많은 것들을 포기하게 되더라. 그때는 다 컸다고 생각했지만 주변 친구들을 보니 청춘인 나이가 부럽다"라며 "많은 분들이 늦게 결혼했으면 좋겠다. 청춘을 다 즐기고 30대에 해도 늦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홍영기 / 사진=MBN '동치미'


홍영기의 고백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그가 고등학생이었던 미성년자 남편의 아이를 혼전임신한 것을 밝혔기 때문이다. 자신의 행동을 책임진 두 사람에게 응원이 쏟아진 동시에, 이런 이야기가 혹시나 청소년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까 걱정하는 시선도 있다.

한편 홍영기는 자신에 대한 관심에 감사를 전하며 13일 자신의 SNS에 검색어 1위에 오른 사진을 캡처해 올렸다. 홍영기는 "일등. 아직 방송도 안했는데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안좋은 이야기들 많다고 걱정해주시는 팬분들 걱정 마세요. 저는 괜찮아요. 다들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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