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항상 사랑보다 일 선택..연애하고 싶다"[★숏터뷰]

김현록 기자  |  2018.10.15 12:52
영화 '배반의 장미'의 손담비 / 사진=김창현 기자
영화 '배반의 장미'로 스크린 첫 주연에 도전한 손담비가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외로움을 고백했다.

손담비는 영화 '배반의 장미'(감독 박진영) 개봉을 앞둔 15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최근 영화 '스타 이즈 본'을 보고 난 뒤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손담비는 "외로운 시간 늘 보내고 있다. 언니들이 늘 곁에 있어서 모르다가 그런 영화를 보면 문득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손담비는 "우리끼리 있어도 재미있으니까 남자친구가 꼭 필요한가 하는 생각도 든다. 분명히 어딘가에 내 짝이 있을 것도 같은데 왜 없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외로워졌다"고 털어놨다.

손담비는 "그간을 돌이켜보면 늘 일을 선택하다보니까 항상 사랑을 놓쳤던 것 같다. 정말 그런 사람이 나타난다면 꼭 붇잡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도 말했다.

손담비는 '배반의 장미'에서 죽음을 결심한 동반자살 멤버들과 마지막으로 합류한 아이디 '배반의 장미' 이미지 역을 맡아 섹시한 매력을 듬뿍 과시했다.

손담비는 2007년 솔로가수로 데뷔 '미쳤어', '토요일 밤에'를 비롯한 히트곡으로 사랑받았으며, 2009년 SBS '드림'을 시작으로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혔고 올해 영화 '탐정:리턴즈'로 스크린에 첫 발을 디뎠다. '배반의 장미'는 그의 스크린 첫 주연작이다.

'배반의 장미'는 슬픈 인생사를 뒤로 하고 떠날 결심을 했지만 아직 하고픈 것도 미련도 많은 세 남자와 죽기엔 너무 아까운 미녀의 아주 특별한 하루를 그린 영화. 영화 '배반의 장미'는 오는 10월 18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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