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돌아온 박주호 "트라우마 벗어났다 해도...심리적으로 이겨내야"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0.15 18:00

[스포탈코리아=천안] 홍의택 기자= 부상에서 돌아와 태극마크도 다시 달았다.

박주호가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로 다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릴 파나마전을 바라보고 있다. 경기 하루 전인 15일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각오도 전했다.

박주호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환히 웃지 못했다. 절치부심하며 출격했으나, 조별리그 첫 경기 스웨덴전에서 다쳐 실려나갔다. 햄스트링 부상 복귀에 적잖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다. 소속팀 울산 현대에서 차차 몸 상태를 끌어올린 가운데, 9월 A매치를 건너 뛴 뒤 재차 기회를 잡았다.

박주호는 "새로운 팀에 들어왔다"라면서 "개인적으로 월드컵 이후 처음 들어갈 수 있는 경기다. 트라우마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지만, 경기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심리적인 부분을 잘 이겨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새롭게 도전하는 입장에서도 의견을 전했다. 박주호는 "팀에 들어와 보니 '라인을 굉장히 높게 설정하는 것', '네 명의 선수가 똑같은 라인을 유지하는 것', '빌드업 과정에서 측면과 중앙 수비들이 볼을 갖고 운동장을 넓게 쓰는 것' 등을 요구하시더라"라면서 "기존 선수들이 잘 이해했기에 경기를 뛰었다고 생각한다. 저도 잘 이해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벤투호는 흐름이 좋다. 3경기 무패에 우루과이전 승리로 기가 살았다. 박주호는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 감독님이 우루과이전 뒤 파나마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팬들의 눈높이를 맞출 필요가 있다'고 하셨다. '좋은 경기를 한 건 축하하지만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한다'고 하시더라"라면서 축구 열기에 부응하고자 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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