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청'했던 한국 중앙 수비진을 '고평가'하는 이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0.16 11:51

[스포탈코리아=천안] 홍의택 기자= 불과 몇 달 새 평가가 확 바뀌었다. 정확히 말하면 몇 경기 만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나마와 격돌한다. 감독 선임 뒤 네 번째 경기로 무패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마침 나흘 전 우루과이를 꺾으면서 분위기는 크게 뛰었다.

한국 축구는 대형 중앙 수비수 부재에 크게 고심했다. 후방이 불안하니 경기 전체도 흔들리기 일쑤였다. 오죽했으면 신태용 전 감독이 러시아 월드컵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에 프로 신인 김민재를 내보냈을까. 월드컵 본선행이 불확실한 처지에 새로운 카드를 던져야 했을 만큼 상황이 좋지 못했다.

그랬던 중앙 수비진이 비판 도마에서 내려왔다. 오히려 칭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경기 하루 전 기자회견에 나선 개리 스템펠 파나마 감독은 이들을 콕 집었다. 여러 포지션을 놓고 "두 명의 중앙 수비수"를 먼저 언급하며 칭찬했다. 벤투 감독 부임 후 줄곧 기회를 얻어온 김영권-장현수 조합이 그 대상이다.

벤투 감독 신망도 두텁다. 이번 10월 소집 중 "완벽한 팀이라는 것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어느 정도 전제하면서도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좋은 장면을 많이 보고 있다. 수비 선수들이 좋은 능력과 열정을 갖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라고 논했다.

평가가 크게 엇갈렸던 장현수도 벤투 감독 마음에 쏙 들었다. 벤투 감독은 "우리가 특별히 관심 갖고 보호해줘야 한다. 미래에 있어 분명히 도움을 줄 선수"라고 평가했다. 지난 3경기에서 이들 중앙 수비진이 내준 골은 딱 한 차례. 이번 파나마전도 무실점에 도전한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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