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캐치' 넥센 이정후 "비디오판독? 아웃이라 확신" [WC1 스타의 말]

고척=김우종 기자  |  2018.10.16 23:12
넥센 이정후



'슈퍼 캐치'로 경기 흐름을 바꿔 승리를 이끈 이정후가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넥센 히어로즈는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정규시즌 4위로서 1승을 안고 시작한 넥센은 2차전을 생략한 채 대전으로 직행, 한화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르게 됐다.

다음은 이정후와 경기 후 공식기자회견 일문일답.

- 총평은.

▶ 첫 경기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 7회 호수비 순간을 말한다면.

▶ (임)병욱이 형이랑 타구 잡기 전 신호를 보냈다. 병욱이 형이 우중간 쪽을 맡는다고 했다. 타구가 좌중간 쪽 센터로 떴다. 서서 잡으면 다칠 것 같아 일찍 슬라이딩을 했는데 좋은 결과가 이어진 것 같다. 묘한 위치에 떴고 뛰면 다칠 것 같아 슬라이딩을 했다. 사전에 병욱이 형과 위치 조정이 안 됐으면 힘들었을 것 같다.

- 긴장이 언제 풀렸나.

▶ 그 공 잡고 풀렸다(웃음). 긴장 안 됐을 거라 생각했는데 처음으로 긴장을 좀 했던 것 같다.

- 아버지가 조언을 해주신 게 있나.

▶ 무조건 자신 있게 하라고 했다. 기 죽지 않고 심장 큰 사람이 이긴다고 했다.

- 비디오 판독 장면이 전광판에 뜨자 KIA 팬들이 환호했는데.

▶ 저도 환호성을 들었는데, 저는 아웃이라고 확신했다. 그래서 공 잡고 2루로 바로 던졌다.

-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는데.

▶ 한화도 오랜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저희도 어린 형들이 많고 저 또한 마찬가지이다. 한화도 좋은 팀이지만 저희의 투수력과 타력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 본다.

- 가을 야구를 하는구나 생각이 들었던 순간은.

▶ 시즌과 달리 이겼을 때 쾌감을 느꼈다.

- 이택근 선수가 빠졌는데.

▶ 평소에는 병욱이 형이 중견수로 많이 나간다. 저는 외야 아무 곳이나 나가도 큰 상관이 없었다. (이)택근 선배께서 캠프 때 부상을 당하고 늦게 합류했다. 당시 팀 상황이 안 좋았다. 그때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다. 같이 뛰지 못하지만 후배들이 시즌 중에 잘했던 것처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2. 2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3. 3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4. 4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5. 5'초강행군' 김민재 17연속 선발→'평점 8.3+패스 95%' 미친 맹활약! '6연속 무실점'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3-0 격파
  6. 6"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7. 7'휴식 없다' 이강인, '패스 92%+30분 맹활약'... PSG, 툴루즈에 3-0 완승 '12경기 무패+선두 질주'
  8. 8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9. 9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10. 10'배우 언급 지양 논란' 원빈 근황 포착..14년 만에 복귀하나 [★FOCUS]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