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파나마전, 아시안컵 앞두고 교훈 삼아야" [천안 현장]

천안종합운동장=박수진 기자  |  2018.10.16 23:18
기성용 /사진=박수진 기자
파나마전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수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기성용이 소감을 전했다. 이날 미숙한 경기를 펼쳤다고 되돌아 봤으며, 아시안컵에 가기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5위)은 16일 오후 8시 천안종합경기장에서 파나마 축구 대표팀(FIFA 랭킹 70위)과 평가전서 2-2로 비겼다. 2-0으로 앞서갔지만 2실점하며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은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치른 A매치 4경기 무패 행진(2승 2무)을 달렸다. 반면, 파나마는 지난 6월 7일 노르웨이와 평가전 이후 이어진 A매치 6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교체 없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최우수 선수(MOM)에 뽑힌 기성용은 믹스드존 인터뷰를 통해 "오늘 경기 운영에서 미숙함이 있었다"며 "아시안컵에 가기 위해서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심까지는 아니지만, 2-0으로 쉽게 경기를 풀어가다 보니 그랬던 것 같다"며 "아시안컵 가기 전에 정말 좋은 경험이 됐다.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경기 종료 후 믹스드존에서 실시한 기성용과 일문일답.

- 벤투 감독 체제에서 4경기 모두 출전했다.

▶ 저에게는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오늘 결과가 결과인 만큼 선수들과 함께 같이 생각해봐야 한다. 경기 운영에서 미숙함이 있었다. 아시안컵에 가기 위해서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 우리보다 앞선 전력인 우루과이 상대로는 이겼는데, 파나마를 상대로는 상반된 결과를 냈다.

▶ 우루과이는 우리보다 강팀이기 때문에 수비적인 부분을 더 의식적으로 신경썼다. 하지만 파나마 상대로는 조금 흐트러졌다. 방심까지는 아니지만, 2-0으로 쉽게 경기를 풀어가다 보니 그랬던 것 같다. 아시안컵 가기 전에 정말 좋은 경험이 됐다.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 11월에 호주와 경기를 치르게 된다.

▶ 아시안컵에서 맞붙을 수 있는 상대다. 월드컵 예선 등과는 다른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제 아시아팀들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쳐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아무래도 뒤로 물러서서 경기를 펼치는 팀들이다. 오늘 파나마전을 바탕으로 잘 대비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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