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피의 중국, 시리아에 2-0 완승…4개월 만에 무승 탈출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0.16 22:57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중국 A대표팀이 시리아를 꺾고 무승 탈출에 성공했다.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16일 오후 9시 난징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4개월 만에 거둔 값진 승리이기도 하다. 중국은 지난 6월 태국전 승리 이후 치러진 3경기에서 2무 1패로 무승에 빠졌으나 시리아를 꺾으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중국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3-4-3 전형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가오린은 경기 시작 20분 만에 득점을 터트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우위를 점한 중국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수비에 무게 중심을 둔 채 날카로운 역습으로 시리아를 몰아 세웠다.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마친 중국은 후반전에 쐐기골의 기회까지 잡았다. 후반 23분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이다. 키커로 나선 우 레이는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중국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측면을 활용한 역습으로 시리아를 공략했다. 시리아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맞불을 놓았으나 마무리에서 아쉬음을 드러냈다. 결국 더 이상 득점은 터지지 않은 채 중국 2-0 승리를 챙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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