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3' 측 "사진 도용, 해당 작가에 진심으로 사과"(공식입장)

한해선 기자  |  2018.10.17 10:55
/사진=tvN '알쓸신잡3' 방송 캡처, 전영광 작가가 직접 촬영한 사진


tvN이 '알쓸신잡3'이 무단으로 사진 도용했다는 의혹 제기에 사과의 뜻을 밝혔다.

tvN은 17일 오전 '알쓸신잡3'의 사진 무단 도용 의혹 제기가 불거진 것에 대해 "원작자와 사전 협의없이 사진을 사용한 점에 대해 작가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tvN은 "금일 상황을 인지하고 즉시 원작자에게 직접 사과드리기 위해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고 했다.

이어 "저작권에 대한 협의도 함께 진행할 계획입니다. 다만 프랑스 묘지 언급이 대본에 따른 것이라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제작진의 가이드는 일체 없었음을 말씀드립니다. '알쓸신잡'을 아껴주시는 시청자분들께 사과드리며, 앞으로 제작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한 커뮤니티에는 전영광 작가(필명 이니그마)가 '알쓸신잡에서 제 사진을 도용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스타뉴스가 확인한 결과 전 작가가 직접 쓴 글이었다.

전영광 작가는 지난 12일 방송된 '알쓸신잡3' 재방송을 우연히 봤다면서 자신의 사진 다섯 장이 허락 없이 무단으로 사용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머리를 세게 맞은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통째로 도둑질을 합니까. 너무나 아이러니하고 슬픈 일이 아닌가요"라며 사진이 촬영한 사진과 '알쓸신잡3'의 캡처 사진을 함께 올리며 비교했다.

그는 당시 방송에서 김영하 작가가 가장 추천하는 묘지로 페르 라셰즈를 소개하면서 페르 라셰즈 부분을 퐁파르나스 공동묘지 사진으로 잘못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신이 작성한 페르 라셰즈에 대한 감상 내용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알쓸신잡3' 측의 공식입장 전문

원작자와 사전 협의 없이 사진을 사용한 점에 대해 작가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금일 상황을 인지하고 즉시 원작자에게 직접 사과드리기 위해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에 대한 협의도 함께 진행할 계획입니다. 다만 프랑스 묘지 언급이 대본에 따른 것이라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제작진의 가이드는 일체 없었음을 말씀드립니다.

알쓸신잡을 아껴주시는 시청자분들께 사과드리며, 앞으로 제작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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