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진(47)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서진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다. 이서진은 극중 레스토랑 사장 준모 역할을 맡아 송하윤과 부부 연기를 펼쳤다.
이어 이서진은 "저도 나이가 드니까 체력이 안 받쳐 준다. 일을 하면서 사랑도 해야 하는데, 일을 하면 (사랑의) 퍼센테이지가 낮아진다. 제 생활의 틀이 잡혀 있는게 오래 되다 보니까 그 틀이 깨지는게 싫은 것도 있다. 쉬는 날도 저만의 계획대로 움직이는게 좋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서진은 "제 주변의 친구들도 결혼했던 친구들이 아이들이 다 커서 밖으로 나오는 시기다. 저녁 약속도 많고 하니까 그럴 틈이 없다. 비혼주의자는 아닌데 결혼에 대한 관심이 줄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완벽한 타인'은 10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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