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연가' 새 월하 김호영 "오늘은 젠더리스룩"

중구=김현록 기자  |  2018.10.17 15:09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김호영 / 사진=김창현 기자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월하 역에 새롭게 합류한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자신의 패션을 젠더리스 룩이라고 소개하며 "마당놀이 스타일 월하"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김호영은 17일 오후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광화문연가'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펄럭이는 옷자락이 인상적인 독특한 차림으로 시선을 붙든 김호영은 "17년차 배우"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의상부터 젠더리스 룩"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호영은 "월하 역에 남녀가 캐스팅되지 않았나. 어떤 구분이 없고 정확한 답이 없는 캐릭터인 것 같다.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무기들을 하나씩 꺼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호영은 "주크박스 뮤지컬이 보는 사람들은 아는 노래가 많이 나와 편하게 볼 수 있지만 하는 사람 입장에는 어떻게 이 노래를 드라마와 잘 연계시켜 나오게 할 수 있을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면을 열어주는 역할을 월하들이 많이 한다. 어떻게 하면 너무나도 유명하고 위대한 곡을 드라마에 어색하지 않게 녹일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저는 좀 마당놀이 스타일로 하고 있다. 존재만으로도 관객들을 휘어잡을 수 있는 에너지를 키우려고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죽기 전 1분,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을 찾아 떠나는 중년 명우와 그를 돕는 추억여행 가이드 월하의 기억여행을 통해 1980~1990년대를 되짚는 작품.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노래로 꾸며진 주크박스 뮤지컬로 지난해 연말 공연 기간 단 4주 만에 10만 관객을 불러모으며 히트했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오는 11월 2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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