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 눈 뜬 서지혜·눈 감은 고수母..엇갈린 운명

한해선 기자  |  2018.10.18 08:43
/사진=SBS '흉부외과' 방송 캡처


'흉부외과' 서지혜가 눈을 뜨고 고수의 어머니는 눈을 감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극본 최수진·최창환, 연출 조영광)에서는 어머니 정애(이덕희 분)에게 이식할 심장을 가져오던 태수(고수 분)가 차 사고가 나는 바람에 의식을 잃게 되고, 석한(엄기준 분)이 수연(서지혜 분)에게 심장을 이식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후 정신을 차린 태수는 석한을 찾아가 어머니를 살려달라며 대체 왜 그랬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석한은 "심장을 못 구하면 내 심장이라도 줄게"라며 조금 더 기다려보자고 달랬다.

수술을 마친 수연은 차츰 의식이 돌아왔고, 이내 절에서 나왔던 자신과 아버지 현목(남경읍 분)이 덤프트럭에 부딪혀 사고가 났던 때를 떠올렸다. 그러다 현목의 목소리가 들려 눈을 뜬 그는 자신 앞에 병원이사장이 된 현일(정보석 분)이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

태수는 심정지에 이른 어머니에게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결국 임종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어 심장이식 수술과 관련한 기자회견 뒤 나타난 석한을 향해 "'심장 가져온다'며"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수연과 현목의 교통사고 뒤에는 현일의 사주가 있었다는 사실이 그려지면서 향 후 전개에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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