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진 이사장 "MBC 상반기 적자 500억..우려·불안"

윤성열 기자  |  2018.10.18 11:14
/사진제공=MBC


MBC 관리, 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 김상균 이사장이 MBC가 올 상반기 5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방송문화진흥회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이날 김상균 이사장은 "지난달 문화방송의 업무보고를 받았다"며 "올 상반기에 광고매출은 190억 원 줄어들고, 반면 영업비용은 300억 원 이상 증가해서 상반기에만 약 500억 원의 적자를 보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문화방송을 관리, 감독해야 하는 공적 기간의 임원으로서 정말 적지 않은 우려와 불안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어 "이미 종합편성채널은 약진하고, 글로벌 사업자들은 국내 시장을 잠식해 들어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문화방송이 시대에 뒤처져 적자 속 악순환을 겪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충격마저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김 이사장은 "문화방송은 지난 반세기 많은 위기를 경험했고, 그 고비 고비마다 경영진과 사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그 위기를 극복해 온 저력을 갖고 있다"며 "11기 이사회는 문화방송이 현재 위기를 극복하고 4차 산업 시대에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 이사장은 또 "사원 개개인의 창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차세대 방송 기술과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 그리고 디지털 기반의 방송 서비스를 융합해서 전혀 새로운 방송 생태계를 창조하고 선도하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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