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창궐' 장동건 내가 섭외? 오히려 반대" [★숏터뷰]

전형화 기자  |  2018.10.18 11:18
영화 '창궐' 주연을 맡은 배우 현빈/사진제공=NEW

배우 현빈이 영화 '창궐'에서 절친한 사이인 장동건과 함께 한 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현빈은 18일 서울 삼청동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장동건을 '창궐'에 직접 출연 섭외했다는 소문에 "오히려 반대"라고 말했다. '창궐'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산자도 죽은자도 아닌 야귀떼가 창궐하자 청나라에서 돌아온 강림대군이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현빈이 강림대군 이청 역을, 장동건이 야귀를 이용하는 병조판서 김자준 역을 맡았다. 절친한 선후배 사이로 알려진 현빈과 장동건이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빈은 "김성훈 감독님이 장동건 선배와 같이 하고 싶어서 내가 친하니 시나리오를 직접 전해줄 수 있냐고 했다"면서 "난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오히려 개입을 안하려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혹시 본인 마음에 안들었는데도 친분 관계 때문에 하게 된다면 결과를 모르니깐 (개입을) 하면 안 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현빈은 "그래서 하고 싶어도 못했다"면서 "감독님이 장동건 선배가 시나리오를 어떻게 봤는지 물어봐 줄 수 있냐고 해서 그건 두 분이 알아서 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현빈은 "사석에서 오래 봐왔지만 직접 촬영장에서 만나니 또 달랐다"며 "서로 잘 아는 상대라 리액션 하기도 편했고 좀 더 할 수도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현빈은 "장동건과 2005~2006년쯤 안성기 선배부터 같이 하는 남자배우들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면서 "그 뒤로 야구도 같이 하고 골프도 같이 치면서 더 잘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선배들과 만나면서 그분들의 좋은 것들을 잘 배워서 내것으로 잘 소화하는 게 후배의 몫일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궐'은 10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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