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오랜 이별' 임주환 "대학교 연애 떠올랐다"

한해선 기자  |  2018.10.18 14:39
배우 임주환/사진=KBS


배우 임주환이 '이토록 오랜 이별'을 통해 자신의 과거 연애를 떠올렸다.

1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별관 2층 대본연습실에서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8 '이토록 오랜 이별'(극본 김주희, 연출 송민엽)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임주환은 작품 선택 이유로 "많은 작품들이 스토리를 설정하고 그대로 보여주는 데 치중하는데 이 드라마는 사랑이란 감정과 변화되는 감정의 예민함을 다뤘다"며 많은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여기에 임주환은 "대본을 보고 대학교 시절 CC(캠퍼스 커플)인 여자친구와 3~4년 정도 연애했던 과거가 떠올랐다"며 "오래 연애했을 당시에 상대방과 섞이지 않는 느낌이었다. 떨어져 있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 작품의 대본을 읽고 그 때의 기억이 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토록 오랜 이별'은 꿈도 추억도 모두 함께 쌓아왔던 오래된 연인이 서로의 관계에 대해 되짚어보는 과정을 그린 작품.

임주환은 극 중 첫 소설 이후 오랫동안 작품을 완성하지 못하고 일과 사랑 앞에서 자격지심만 남아버린 소설가 배상희 역을 맡아 장희진과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이토록 오랜 이별'은 1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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