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오랜 이별', 장희진♥임주환과 함께 채울 가을감성[종합]

한해선 기자  |  2018.10.18 14:57
배우 임주환, 장희진, 송민엽 PD/사진=KBS


'이토록 오랜 이별'이 현실공감 연애 이야기로 '가을감성'을 채울 예정이다.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 2층 대본연습실에서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8 여섯 번째 작품 '이토록 오랜 이별'(극본 김주희, 연출 송민엽)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토록 오랜 이별'은 꿈도 추억도 모두 함께 쌓아왔던 오래된 연인이 서로의 관계에 대해 되짚어보는 과정을 그린다. 지난해 단막극 극본 공모에서 당선됐던 김주희 작가가 2018년 패기 있게 선보이는 새 작품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민엽 PD, 배우 장희진, 임주환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송민엽 PD는 "오랫동안 같은 방향을 바라봤던 연인이 서로 다른 감정을 느끼는 시점을 그린다. 연애에 대한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드라마를 소개했다.

이 드라마의 주연으로 분한 장희진과 임주환의 연기를 보면서 만족했다는 송 PD는 "외모도, 연기력도 뛰어났지만 두 분이서 스스로의 캐릭터를 잘 창조해 내더라"며 "두 분이 채워가는 게 절반 이상이라 생각했다"고 극찬했다. 대사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재미만으로 충분히 즐겁게 볼 수 있을 것을 귀띔하기도 했다.

송 PD는 '이토록 오랜 이별'의 연애 이야기를 최대한 담담하게 담으려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일상에서 생활하는 공간에서 이야기를 구성하려 했다고 설명하며 '공감'을 강조했다.

배우 임주환, 장희진 /사진=KBS


임주환은 '이토록 오랜 이별'에서 첫 소설 이후 오랫동안 작품을 완성하지 못하고 일과 사랑 앞에서 자격지심만 남아버린 소설가 배상희 역을 맡았다.

임주환은 장편와 달리 단편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로 "단편에서는 캐릭터가 주고받는 '감정'이 주가 된다. 오래된 연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나도 그걸 높게 샀다"고 말했다. 이어 단편은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질 수 있는 기초적인 제시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주환은 장희진과 MBN 드라마 '왓츠 업' 이후 두 번째 작품 속 만남이다. 이에 대해 "사실 자희진이 이번 작품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생각했다. 키고 크고 예쁜 비주얼을 가진 여자친구가 지질한 남자친구를 8년이나 사귈 수 있을까 생각했다. 눈빛에서 진정성이 많이 느껴져서 나도 편하게 연기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희진은 극 중 일도 연애도 성실한 6년차 출판사 편집자이자 8년째 상희와 연애 중인 정이나로 분했다. 장희진은 단편만 다섯 번째로 참여한다고 밝히며 이번 작품과의 인연을 소중히 했다.

사실 오래 연애한 경험이 자신에게도 있었다는 장희진은 "거의 모든 신이 이나 입장에서 공감이 갔다"며 "모두들 아마 겪었을 일을 그린다. 인간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가을 감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장희진은 "중간 중간에 여백이 있다. 그 사이에서 디테일을 살려서 촬영을 했다"며 "그 시간에 시청자들이 지루하지 않게끔 그리려 했다. 내가 봤을 때도 잘 표현이 된 것 같다"고 자부했다. 이와 함께 "주인공들의 외로움과 쓸쓸함이 가을 감성과 맞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토록 오랜 이별'은 1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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