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석X김용준X산이, ★도 동의한 '강서구 PC방 살인' 靑 국민청원

이슈팀 강민경 기자  |  2018.10.18 18:56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국민청원 동의 및 참여를 권유한 배우 오창석, 그룹 SG워너비 멤버 김용준, 래퍼 산이(왼쪽부터) /사진=스타뉴스

배우 오창석, 그룹 SG워너비 멤버 김용준, 래퍼 산이도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국민청원에 동의했다. 또한 이들은 SNS에 직접 청원 주소를 게재하며 동의에 적극 참여를 권유했다.

오창석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친구 사촌동생이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습니다. 얼굴에 칼을 30여차례 맞았다고 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부디 여러분들의 서명으로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피의자가 올바른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오창석에 이어 김용준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창 꿈 많은 젊은 친구에게 어떻게 이런 끔찍한 일이. 이 사건의 피해자가 제 지인의 사촌동생입니다. 다시는 그 누구도 이런 억울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링크를 첨부했다.

산이 역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과 관련해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게시글에 동의한 사실을 알렸다. 그는 "괜찮아. 괜찮아. 사람 쳐죽여도 약 먹음 심신미약"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해시태그로 '강력처벌', '동의합니다'라고 했다.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은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PC방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손님이었던 A씨가 아르바이트생 B씨와 실랑이를 벌였고, A씨는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사망케했다. 이후 경찰은 A씨를 검거,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이 알려지자 지난 17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강서구 피시방 살인 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청원자는 "피의자 가족들의 말에 의하면 피의자는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청원인은 "언제까지 우울증, 정신질환, 심신마약 이런 단어들로 처벌이 약해져야 합니까. 나쁜 마음 먹으면 우울증 약을 처방받고 함부로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습니다. 심신미약의 이유로 감형되거나 집행유예가 될 수 있으니까요. 지금보다 더 강력하게 처발하면 안될까요? 세상이 무서워도 너무 무섭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청원은 18일 오후 6시 56분 기준 37만 여 명이 동의했다. 오창석과 김용준은 '강서구 PC방 살인'의 피해자와 연관이 있다. 바로 지인의 사촌동생이라는 것. 이들은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피의자가 올바른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길 청원 동의를 격려하고 있다. 여기에 산이도 분노하며 청원 동의에 적극 동참을 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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