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폭행 피해 기자회견 연다(공식)

윤상근 기자  |  2018.10.18 19:56
더 이스트라이트 /사진=스타뉴스


프로듀서와의 폭행 피해로 시선을 모은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가 직접 폭행 피해에 대해 기자회견을 연다.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B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남강은 18일 공식입장을 통해 "오는 19일 오전 11시 광화문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히고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가 직접 참석해 폭행 피해 사실을 증언하고 증거도 제출한다"고 전했다.

이어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일부가 소속사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A씨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하고, 김창환 회장(총괄 프로듀서)은 이를 교사 내지 묵인, 방조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일부 멤버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는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의 폭행 피해와 관련, "1년 4개월 전 더 이스트라이트 담당 프로듀서가 멤버들을 지도 및 교육하는 과정에서 폭행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지했다. 부모와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했고 재발방지를 약속드렸다"고 폭행이 있었음을 시인했다. 그러면서 "이후 폭행은 없었으나, 일부 멤버와 감정의 골이 깊어져 지난 일이 다시 불거지는 지금 상황을 맞았다"고 밝힌 바 있다.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가 기자회견을 통해 어떤 입장을 밝힐 지 주목된다.

◆ 법무법인 남강 공식입장 전문

금일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일부가 소속사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A씨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하고, 김창환 회장(총괄 프로듀서)은 이를 교사 내지 묵인 및 방조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일부 멤버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하여,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기자회견에는 멤버 B군이 직접 참석하여 폭행 피해 사실을 직접 증언하고, 관련 증거도 제시할 예정이며 또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도 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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