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상훈·최태원 등 코치진 7명과 결별 '개편 단행'

이숭용 KT 신임 단장 /사진=KT 위즈 제공

이숭용 단장 체제로 새롭게 시작하는 KT 위즈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KT 위즈 프로야구단은 19일 오전 공식 자료를 통해 "코칭스태프와 프런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KT는 기존 코칭스태프 중 이상훈 2군 감독을 비롯해 김용국, 최태원, 가득염, 류택현, 채종범, 최승환 등 6명의 코치들과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KT는 "이번 조직 개편은 야구단 조직의 전문성과 선수단 운영 및 육성 등 전력 강화를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또 운영팀(기획 Data파트, 지원 전력분석 파트, 스카우트 파트), 육성팀, 마케팅팀으로 구성됐던 야구단 조직 중 마케팅팀을 경영기획실로 이관해 팬 서비스 강화와 수익 사업 발굴에 집중한다.

아울러 기존 운영팀의 Data 분석과 외국인 선발 등 국제 업무 기능을 분리해 이를 담당하는 Data 기획팀을 신설했다.

기획 행정, 스카우트, 전력 분석을 담당하는 운영팀 팀장으로는 최재영 전 스카우트 파트장이 승격했고, 육성팀은 기존 조찬관 팀장이, 신설된 Data 기획팀은 나도현 팀장이 각각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