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동료에서 라이벌이 되면 껄끄럽기 마련이다. 그래서 '관계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을 부른다.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보는 시선이다.
모드리치와 호날두는 6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서 함께한 사이다. 모드리치는 조력자로, 호날두는 해결사로 찰떡 호흡을 맞췄다. 늘 동료일 것만 같던 둘은 올해 세계 최고의 선수 자리를 두고 맞선다.
모드리치와 호날두는 벌써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국제축구연맹(FIFA) 더 베스트를 통해 우열을 가렸다. 내년 초에는 프랑스풋볼 발롱도르를 두고 다시 맞붙는다.
지금까지 웃은 쪽은 모드리치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3연패와 러시아월드컵 준우승 활약을 앞세워 개인상을 싹쓸이하고 있다. 당초 수상이 유력했던 호날두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하는 부분이다.
여전히 불화설은 진화되지 않았다. 모드리치가 재차 관계 이상설을 반박했다. 그는 스페인 '아스'를 통해 "우리는 레알 마드리드서 환상적인 6년을 보냈다. 그와 상호 존중 속에 우정을 발전시켰다"면서 "그가 유벤투스로 떠났지만 여전히 메시지를 주고받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몇몇 사람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겠지만 나와 호날두 관계는 여전히 좋다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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