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호수비 후 어깨 부상... 아이싱 후 병원行 [준PO2]

대전=김동영 기자  |  2018.10.20 18:46
9회말 호수비 후 부상을 입은 이정후. /사진=뉴스1

넥센 히어로즈의 '바람의 손자' 이정후(20)가 한화 이글스와 펼친 준플레이오프에서 호수비를 또 한 번 선보였다. 하지만 포구 후 어깨가 뒤로 꺾였고, 김규민과 교체됐다.

이정후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타석에서는 무안타에 그쳤다.

대신 수비에서 여러 차례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9회말은 압권이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회성이 좌측 잘맞은 타구를 날렸다. 안타성 타구.

이정후가 앞으로 몸을 날려 포구에 성공했다. 그런데 자세가 다소 엉켰다. 왼팔이 밖으로 향했고, 몸은 몸대로 뒤집혔다. 이에 왼팔이 크게 꺾였다.

이정후는 그대로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트레이너가 나와 이정후의 상태를 살폈다. 구급차도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잠시 후 이정후는 스스로 일어나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벤치로 들어왔다. 하지만 왼쪽 팔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경기 후 넥센 관계자는 "현재 아이싱 중이다. 아이싱 후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넥센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이다. 정규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가을야구에서도 와일드카드전부터 공수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이런 이정후가 갑작스럽게 부상을 입었다. 넥센은 이정후의 부상 정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자칫 이정후가 큰 부상을 입는다면 어마어마한 전력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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