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스트라이트 폭행 파장..청와대 국민청원 15만 육박

윤상근 기자  |  2018.10.21 10:40
(왼쪽부터)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 김창환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 /사진=스타뉴스, 한국음악콘텐츠협회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의 폭행 피해 논란과 관련한 전 국민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은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 변호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프로듀서 문영일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특히 김창환 회장은 이를 알고 있었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폭행을 정식으로 항의한 친동생이자 베이시스트 이승현은 현재 팀에서 퇴출당했다"고도 말해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다.

기자회견 직후 김창환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은 19일 공식입장을 통해 "직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와 더 이스트라이트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제 부덕함을 통감하고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지난 30년 동안 수많은 가수들을 발굴해오면서 단 한번도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으며, 멤버들을 가르치거나 훈계한 적은 있어도 폭언이나 폭행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김창환 회장의 이번 해명은 이석철의 주장과 대치된 것이었다. 하지만 이후 김창환 회장 등의 사건 관련 녹취록이 JTBC '뉴스룸' 등을 통해 공개되고 이석철의 아버지가 직접 재반박에 나서며 파장은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이라는 청원이 등장하기도 했고 21일 오전 현재 총 14만 8051명의 청원 동참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30일 이내 총 20만 명 이상의 청원 동참이 이뤄지면 담당 부처에서 청원 글에 답변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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