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스털링 '주급 4억5천' 요구 거절..'레알 관심 받든지 말든지'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10.21 21:50
라힘 스털링. / 사진=AFPBBNews=뉴스1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가 소속팀 선수 라힘 스털링(24)의 주급 인상 요구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한국시간)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스털링은 재계약 조건으로 주급 30만 파운드(약 4억5천만 원)를 요구했으나 맨시티가 이를 거절했다. 스털링은 현재 주급 17만5천 파운드(약 2억5천만 원)를 받고 있다. 맨시티는 20만 파운드(약 3억 원)까지 주급을 인상해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양 측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스털링은 맨시티를 떠날 수 있다. 스털링의 계약기간은 2년 남았다.

스털링이 요구한 주급은 팀 내 최고급 대우다. 하지만 맨시티는 스털링이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케빈 데 브라이너 같은 핵심 전력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털링은 다소 억울한 부분이 있다. 지난 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18골 11도움, 올시즌에도 리그 7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을 기록했는데 '얼마나 더 잘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현재 스털링은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레알은 내년 1월 스털링을 영입하기 위해 1억 파운드(약 1천475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그렇다고 해도 맨시티는 생각을 바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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