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가 불안한 라인업이긴 하지만 득점부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 2차전서 답답한 타선 탓에 아쉬움을 삼켰던 한화 이글스가 공격력에 포커스를 맞춘 라인업을 꺼냈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하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간 대타 대기했던 김태균이 선발 명단에 전격 포함됐다. 지명타자였던 이성열이 좌익수 수비에 나가며 하주석이 6번 타순으로 전진 배치됐다. 2차전서 옆구리 통증을 느낀 송광민은 대수비 투입이 가능하다.
한용덕 감독은 "그동안 모아놓고 혈을 뚫지 못했다. 혈을 뚫을 수 있는 라인업"이라 밝혔다.
이어서 "김태균은 타격감이 회복됐다. 오랜만에 선발에 들어왔으니 해결사 역할을 기대한다. 수비에 부담을 가질 수 있는 라인업이긴 하지만 점수를 내는 것이 우선"이라 말했다.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
정근우(1루수)-이용규(중견수)-호잉(우익수)-이성열(좌익수)-김태균(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김회성(3루수)-정은원(2루수), 선발투수 장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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