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더 느꼈다더라" 넥센 이정후, 향후 출전 어떻게 되나 [준PO3]

고척=김우종 기자  |  2018.10.22 16:36
넥센 이정후(오른쪽) /사진=뉴스1



넥센 이정후가 준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일단 3차전에서는 출장이 어려울 전망이다.

넥센 히어로즈는 2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넥센은 앞서 원정 1,2차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반면 한화는 남은 3경기서 모두 승리해야 플레이오프를 바라볼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넥센 장정석 감독은 이정후의 상태에 대해 "오후 4시에 정밀검진을 받는다. 일단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지난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9회 수비 도중 왼 어깨 부상으로 교체됐다. 당시 충남대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 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그리고 이날 오후 1시 30분과 4시에 2곳의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실시했다.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경기에 뛸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장정석 감독도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장정석 감독은 "이상이 없으면 활용 가능하다"라면서도 "하지만 어제까지 들은 이야기로는 힘들 것 같다. 20일에는 긴장감이 있었고, 야구장이라 본인은 괜찮다고 했다. 그러나 어제 하루 휴식을 취하면서 통증을 더 느꼈다고 들었다. 제가 보기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정후의 빈 자리는 일단 김규민이 채운다. 장 감독은 "고종욱을 놓고 고민했으나, 수비를 우선적으로 생각해 김규민을 선발 타순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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