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추상미 "아버지와 연기한 김민희 부러웠다"

이슈팀 강민경 기자  |  2018.10.23 09:00
배우 겸 영화감독 추상미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배우 추상미가 김민희를 부러워한 사연을 털어놨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코너 '화요초대석'으로 꾸며져 영화 감독으로 변신한 추상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추상미는 지난 1980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달동네'의 똑순이 역할은 자신에게 먼저 들어왔었다고 말했다. 특히 '달동네'에 출연했던 고 추송웅은 추상미의 아버지다.

추상미는 "'달동네'의 똑순이 역할은 사실 먼저 저한테 들어왔다. 아버지랑 무대에 선 적이 있었는데 국장님이 '직접 하면 어떨까?'라고 하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엄마가 반대하셨다. 아버지가 너무 바쁘셨고, 저는 잘 볼 수 없었는데 TV를 틀면 아버지가 민희씨를 무등 태우거나 뽀뽀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추상미는 "아버지가 집에 들어오면 방문을 닫고 아버지를 보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아버지가 방문 앞에서 무릎을 꿇고 빌었다"고 전했다.

한편 추상미가 감독으로 변신해 선보이는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6.25 전쟁 당시 폴란드로 보내졌던 1200명의 북한 고아들, 그들을 부모처럼 보살폈던 폴란드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짚는 작품. 장편 '그루터기들'을 준비하며 폴란드 현지를 찾은 감독 추상미와 탈북민 출신 배우 송이의 여정 속에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실화를 담아냈다. 오는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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