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감독, 난타전 예상 "물러날 수 없다... 총력전 펼친다" [준PO4]

고척=한동훈 기자  |  2018.10.23 17:24
한화 한용덕 감독.
"오늘 외국인 투수와 송은범이 나가지 못한다. 다득점으로 승부를 보려고 라인업을 짰다."

벼랑 끝에 몰린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4차전에 임하는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한용덕 감독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난타전을 예상하며 이같이 밝혔다.

당초 한용덕 감독은 선발로 박주홍을 내세우며 외국인투수 헤일과 샘슨까지 준비시키는 마운드 물량공세를 구상했으나 차질이 생겼다. 헤일, 샘슨, 송은범의 출전이 불가능해 공격 우선으로 전략을 선회했다.

한 감독은 "어렵게 4차전까지 왔다. 물러날 수 없다. 어제와 똑같이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총력전을 펼치겠다. 나갈 수 있는 선수는 다 나간다. 어제 경기를 계기로 타자들의 타격감이 올라왔다. 기대치가 높아졌다. 많은 점수를 내 이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3차전서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로 활약한 김태균이 4번에 배치됐다. 한 감독은 "김태균이 4번에 있으면 상대를 더 압박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4차전도 승리해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면 5차전엔 헤일과 샘슨도 준비가 된다. 다만 규정상 외국인타자 호잉까지 세 선수가 모두 출전할 수는 없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경우 1차전 선발로 나갈 투수는 나오지 않는다.

이날 선발 등판하는 박주홍에 대해서는 "미래를 생각했다. 일단 지켜보면서 그림이 괜찮으면 길게 간다. 아니라면 바로 바로 중간투수를 붙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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