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타점 결승타' 김규민, 이정후 공백+PO行 모두 잡았다 [준PO4 스타]

고척=박수진 기자  |  2018.10.23 22:13
김규민 /사진=뉴스1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김규민(25)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어깨 부상으로 잔여 경기 출전이 불발된 이정후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동시에 팀에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까지 선사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2-3으로 뒤진 4회말 김규민의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은 다음 8회말 임병욱이 2타점 적시 3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넥센은 대전 원정 1,2차전에서 모두 승리한 뒤 홈 3차전에서 패했으나 4차전에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넥센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건 지난 2014년 이후 4년 만이다. 넥센은 2015년과 2016년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뒤 2017년에는 가을 야구 잔치조차 참여하지 못했다.

전날(22일) 열린 3차전을 앞두고 넥센에 커다란 악재가 발생했다. 줄곧 리드오프를 담당했던 이정후가 2차전 수비 과정에서 어꺠 부상을 당했다. 검진 결과 왼쪽 어깨의 전하방 관절와순이 손상돼 이번 시즌 잔여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팀의 주축 타자를 잃게 된 넥센 장정석 감독은 2경기 연속 김규민을 이정후의 대체자로 선택했다. 좌익수로 고종욱과 박정음이 있었지만 김규민은 수비적인 면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22일 열린 1차전서는 1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으로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비록 안타는 없었지만 출루와 득점을 해냈다. 자신의 첫 포스트시즌에서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인 셈이었다.

23일에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김규민은 큰일을 해냈다. 1-2로 뒤진 4회말 2사 만루 득점권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규민은 한화 선발 박주홍에게 중견수 방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경기를 앞두고 "득점권 상황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한 김규민의 기대가 상기된 순간이었다.

넥센은 곧바로 리드를 가져왔고, 8회말 임병욱의 쐐기 2타점 3루타까지 나오며 경기를 손쉽게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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