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낙하물 피하려던 트럭과 충돌..1명 사망·13명 부상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10.24 01:51
23일 오후 6시 30분께 충남 논산시 채운면 장화리 천안논산고속도로 상행선 지점에서 금호고속 버스 1대가 앞에 있던 1t 화물차를 추돌한 뒤 이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5m 아래로 추락했다. / 사진=뉴시스


전라도 광주에서 경기도 성남으로 향하던 한 고속버스가 언덕 위로 떨어져 1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뉴시스에 따르면 23일 오후 6시 30분께 충남 논산시 채운면 장화리 천안논산고속도로 상행선 지점에서 금호고속 버스 1대가 앞에 있던 1t 화물차를 추돌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5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고속버스에 타고 있던 A(50·여)씨가 숨지고 1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버스에는 운전자 포함 14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합성수지 플라스틱 원료를 싣고 가던 화물차에서 낙하물이 떨어져 2차로를 달리던 포터 트럭이 1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던 중 뒤따라오던 고속버스가 포터 트럭 조수석 부분과 부딪힌 뒤 가드레일을 뚫고 떨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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