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현 NC 대표 "이종욱, 두산과 협의해 잊지 못할 은퇴식 열어준다"

창원=한동훈 기자  |  2018.10.25 12:19
신임 손민한, 이종욱 코치.
"두산과 협의해 잊지 못할 은퇴식을 열어주겠다."

NC 다이노스 황순현 대표이사가 이종욱 코치의 성대한 은퇴식을 약속했다.

황순현 대표는 25일 경남 창원 사보이호텔서 열린 NC 제 2대 이동욱 감독의 공식 취임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환영사를 전하며 신임 이종욱 코치를 향해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종욱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뒤 NC에서 지도자로 새 인생을 시작한다.

이에 황순현 대표는 "내년에 두산과 협의해 잊지 못할 은퇴식을 열어주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우리 아너스클럽에도 헌정된다"고 밝혔다.

이종욱은 1999년 2차 2라운드 전체 16순위에 현대의 지명을 받았다. 하지만 상무를 거쳐 2006년 두산에서부터 빛을 봤다. 2012년까지 두산 '육상부'를 이끌었고 FA 자격을 얻어 2014년 NC로 이적했다.

13시즌 통산 144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1, 1478안타, 41홈런, 543타점, 340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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