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메인 화면에서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이덕규 객원기자  |  2018.10.31 11:06
다양한 기념일에 맞춰 개성 있고 심플한 구글 로고를 선보이는 ‘구글 두들’. 2018년 10월 30일의 구글 두들은 할로윈입니다. 그런데 이 구글 두들, 그냥 움직이는 로고가 아니라 ‘Trick-or-Treat : The Ghoul Duel’이라는 ‘게임’입니다.

our first-ever multiplayer interactive game Doodle! 무려 최초의 플레이어 인터랙티브 게임 두들이라고 하네요.
게임을 시작하고 나면 서너 명의 유저가 팀 그린과 팀 퍼플로 나뉘어 매칭됩니다. 키보드 화살표나 마우스를 이용해 캐릭터를 이동시키며 바닥에 있는 유령을 먹어 자신의 기지에 배달하면 됩니다. 맵을 돌아다니다가 상대방 캐릭터를 만나서 꼬리에 닿으면 캐릭터가 달고 가는 유령을 훔쳐 올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에 많은 유령을 자신들의 기지에 많이 담은 팀이 승리하게 됩니다.

our first-ever multiplayer interactive game Doodle! 무려 최초의 플레이어 인터랙티브 게임 두들이라고 하네요.
사실 이전까지의 구글 두들에 게임이 없던 것은 아닙니다. 가볍게 즐기는 퍼즐 게임은 자주 즐겼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이번 할로윈 구글 두들 게임이 특이한 것은 바로 전 세계 유저와 매칭되는 ‘멀티플레이 게임’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구글 로고를 보다가 게임 시작을 누른 사람들이 어떻게 매칭되어서 게임을 즐기는 걸까요. 게임 제작이나 기술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 저 같은 사람도 실시간 매칭에는 ‘서버’ 같은 것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알고 있죠.

이 신기한 할로윈 구글 두들에 사용된 기술은 Unity와 Google Cloud가 협력해 제작한 오픈 소스 매치 메이킹 프레임워크인 ‘Open Match’입니다. 게임에서 유저들을 매칭시킬 때 필요한 매치 메이킹 서버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구현한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간단하게 매칭을 시켜줄 수 있고 다양하게 커스텀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하네요.

아무튼, 이러한 Open Match를 사용해 구글 두들에서 유저들이 실시간으로 매칭될 수 있는 게임을 구현해 할로윈에 처음 선보인 것입니다.

어려워 보이지만 신기한 기술을 쓴 것 같은 구글 두들은 2018년 할로윈에 즐길 수 있습니다.
구글 두들 설명 페이지에는 프로토타입의 게임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팀 오렌지와 팀 블루일 수도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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