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담당 기자 데이비드 믹 별세..퍼거슨도 추모

이슈팀 강민경 기자  |  2018.10.31 20:04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AFPBBNews=뉴스1

알렉스 퍼거슨(78)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구단 전문 기자 데이비드 믹을 향해 추모 메세지를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30일(현지시간) "믹의 소식은 너무나 슬프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서 존경을 받으며 일한 언론인이었던 그는 정확한 정보로 기사를 작성했다"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매치 프로그램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그는 내 말을 정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능력을 보여줬다. 그의 가족에게도 애도를 표한다"고 설명했다.

맨유 역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믹 기자를 향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맨유는 "88세의 나이로 작고한 데이비드 믹을 향해 스태프 모두가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믹은 맨유에서 50년 간 일을 해왔으며 그와 함께했던 날들은 항상 좋았다. 클럽의 가족 같은 사람으로 받아들여졌다"고 설명했다.

믹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기자로 37년을 일했다. 그는 1958년 발생한 뮌헨 참사 당시 사망한 탐 잭슨의 뒤를 이어 맨유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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