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겨냥?' 한서희 "그일 터뜨릴걸 그랬어"..네티즌 궁금증 증폭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11.01 11:54
한서희. /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빅뱅 탑을 겨냥하는 뉘앙스의 글을 게재한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한서희는 전날(3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는 나올 생각도 하지마라. 어딜 기어 나와. 네 주변 사람들한테 내가 너에게 돈 받았다고 하고 다닌다며. 꽃뱀이라고? 얼마나 떠들어댔으면 나한테까지 얘기가 들어와? 내 얘기 좀 작작해"라고 밝혔다.

온라인에서는 한서희가 빅뱅 탑을 저격했다고 추측 중이다. 이날 오후 탑이 1년 6개월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기 때문이다.

한서희는 또 "야. 돈이나 주고 말해. 너 돈 많잖아. 그래도 조용히 살고 있는 것 같아서 입 다물고 그냥 넘어갔는데 철판 깔고 인스타 업로드 하는 거 보니 할 말은 하려고. 그래도 난 너처럼 너 X뱀이라고 거짓말은 안 할게"라고 말했다.

한서희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도 올렸다. 사진 속에는 'YG Energy LET'S Greet'라고 적힌 장실 에티켓 포스터가 담겼다. 또 한서희로 추정되는 한 사람이 휴대폰을 들고 사진을 찍는 모습도 나왔다. 상단에는 '2016년 8월 23일'이라는 날짜가 적혔다.

한서희의 SNS 글을 접한 네티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은 그 다음에 나온다.

한서희는 "아 너도 알지? 내가 너네 회사 일 몇 개나 숨겨줬는지"라면서 "새삼 나 진짜 착하다. 기자들이 '서희씨 그냥 터뜨리자고. 제발 그 일 터뜨리자'고 하는 거 너네 무서워서 그냥 거절했었는데 그때 그냥 터뜨릴걸 그랬어. 뭔지는 너도 알고 있을 거라 믿어. 내가 저 날 저기를 왜 갔을까. 너네도 알지?"라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에 네티즌들은 "한서희가 말하려고 했던 게 뭐지", "우리가 알지 못한 사실이 있었나", "궁금해 죽겠다", "한서희가 무슨 이유 때문인지 억울해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서희는 마지막으로 "그리고 제발 덩치값 좀 해라. 나이값도 좀 하고. 예술가인 척도 그만 좀 해. 그냥 너는 아저씨야. 아저씨. 틀딱 아저씨"라고 덧붙였다.

문제의 게시물. /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한편 지난해 7월 한서희와 탑이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당시 탑은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한서희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 등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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