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로브렌 "내가 세계 최고..실수는 라모스가 더 많아"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11.01 15:40
데얀 로브렌. / 사진=AFPBBNews=뉴스1

"나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

잉글랜드 리버풀의 데얀 로브렌(29)이 자신이 세계 최고의 수비수라고 자화자찬하는 한편 레알 마드리드의 세르히오 라모스(32)는 실수가 많다며 깎아내렸다.

로브렌은 1일(한국시간) 코파90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내가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라고 말한 적이 있다. 지금도 틀린 말은 아니다"며 "나를 싫어하는 팬들도 있고,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것에 대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고, 그런 사람들은 남의 실수만 찾으려고 한다. 나는 엄청난 비난을 받을 정도로 못하지 않았다고 느낀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로브렌은 라모스와 비교해 자신이 더 나은 선수라고 주장했다. 로브렌은 "라모스는 나보다 더 많은 실수를 범한다. 하지만 레알에 뛰고 있어 그 실수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 레알은 보통 5-1, 5-2 등 크게 이기고 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난 이상하게 운이 없다. 내가 실수를 저지르면 경기는 0-1로 끝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동안 많은 실수를 해왔으나 계속 일어서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다. 적어도 전 세계 수비수들 가운데 5위 안에 든다고 본다"며 "챔피언스리그, 월드컵 결승에 뛴 선수가 누가 있나. 프리미어리그에서 티에리 앙리(아스널)가 첫 번째, 그리고 내가 두 번째다. 두 번의 결승에서 이기지 못했지만 충분히 존경받을 만한 기록"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실제로 로브렌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해 조국 크로아티아의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리버풀의 결승 진출에 일조했다. 하지만 월드컵 결승에서 크로아티아는 프랑스에 패배, 리버풀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레알을 넘지 못해 로브렌은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한편 로브렌은 올시즌 리그 3경기에 뛰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시즌 초반 결장했다가 최근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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