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좀 내지마'..말콤 "바르셀로나서 주전 경쟁할 것"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11.01 17:04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말콤. / 사진=AFPBBNews=뉴스1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말콤(21)이 출전 기회가 부족한 어려운 상황에도 팀에 남아 주전 경쟁을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말콤은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을 통해 "스페인 방송이나 뉴스에서 (이적설 등) 얘기하고 있으나 나는 분명하게 내 계획을 밝히고 싶다"며 "나는 꿈을 가지고 바르셀로나에 도착했고, 주위 사람들은 내 꿈이 얼마나 확고한지 알고 있다.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하다. 시간이 지나면 내 꿈과 목표가 이뤄지는 날이 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말콤은 "내 가족들도 바르셀로나에 적응해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 결론은 나는 이곳에 남아 주전 확보를 위해 경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말콤은 프랑스 보르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뒤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하지만 출전 기회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바르셀로나가 리그 10경기를 치른 가운데 말콤은 교체로 2경기를 뛰었을 뿐이다. 출전시간은 고작 25분 밖에 되지 않는다. 이에 여러 언론들이 말콤이 오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잉글랜드 아스널, 토트넘이 유력한 행선지로 꼽혔다.

하지만 말콤이 직접 팀에 남겠다고 밝힌 만큼 이적설이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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