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10:11' 5차전에 연장 혈투라니! '두산 웃는다' [PO5]

인천=김우종 기자  |  2018.11.02 23:02
두산 김태형 감독



박병호가 기적 같은 동점 투런포를 쳐냈다. 결국 9회까지 두 팀은 승부를 내지 못했다. 연장 승부가 SK가 웃었다.

5차전 최종전까지 갔는데, 여기에 연장 혈투까지 돌입했다. 한국시리즈에 선착한 두산은 이런 소모적인 두 팀의 혈투가 반갑기만 하다.

2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넥센-SK전.

넥센이 4-9로 뒤진 9회초.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넥센은 만화 같은 야구를 보여줬다.

송성문이 2사 2,3루서 2타점 적시타를 쳐낸 뒤 서건창 타석 때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7-9, 이제 두 점 차까지 점수를 좁힌 넥센.

여기서 박병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극적인 드라마가 나왔다. 박병호가 SK 신재웅을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를 공략, 극적인 우월 동점 투런포를 쏘아 올린 것.

SK는 9회말 동점을 뽑아내지 못했고, 결국 양 팀의 승부는 연장으로 돌입했다.

역대 54번째 포스트시즌 연장전이며, 역대 플레이오프 19번째 연장전이다.

그리고 넥센은 연장 10회초 무사 2루 기회서 김민성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10-9,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SK는 기어코 10회말 김강민과 한동민이 연속 타자 홈런포를 치며 극적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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