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SK-넥센 연장전? 계속 웃으면서 봤다" [KS미디어데이]

코엑스=김우종 기자  |  2018.11.03 16:37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뉴시스



두산 김태형 감독이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3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결국 두산과 SK가 격돌한다. SK는 넥센과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승 2패로 앞서며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두산과 SK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오는 4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과 이용찬, 정수빈이 참석했다. SK 와이번스에서는 힐만 감독과 김광현, 김강민이 자리했다.

다음은 두산 김태형 감독과 공식기자회견 일문일답.

- 선발 투수는.

▶ 린드블럼이다.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1선발이고 에이스다.

- 5차전 어떻게 봤나.

▶ 계속 웃으면서 봤다(웃음).

- 미야자키 캠프 효과 및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은.

▶ 2016년에도 페넌트레이스서 1위를 확정한 뒤 교육 리그를 갔다. 쉬는 기간 동안 경기 감각이 떨어질 수 있었다. 경기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한 훈련 방법이었다. 부상이 늘 염려됐던 건 사실이다. 걱정했던 대로 미야자키 때 김강률이 큰 부상을 당했다. 그런 부분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다. 다른 선수가 그 역할을 잘 해낼 거라 본다. 선수들의 컨디션은 최상이다.

- 10년 전 한국시리즈가 어떤 기억으로 남아있나.

▶ 그 당시 제가 배터리 코치로 있었다. SK 멤버가 워낙 좋았다. 처음에 2연승을 한 뒤 4연패를 해 우승을 두 번이나 빼앗겼다. 코칭스태프와 술도 한잔 하면서 울기도 했다. 그건 그거다(웃음). 이제 저희가 시즌 1위를 했다. 힐만 감독님도 옆에 계시지만, 투-타 조합도 좋고 팀이 탄탄하다. 어느 팀이 올라오도록 바라지는 않았으나, SK로 결정된 만큼 준비 잘해와 충분히 우승 자신 있다.

- 상대보다 우리 팀이 이 점은 강하다.

▶ 1위를 했기 때문에 저희가 강하다고 할 수 있다. 모든 부분들도 있겠지만, 저희들이 정규 시즌 1위를 했다. 그게 SK보다 강하다는 이야기 아니겠는가.

'한국시리즈 몇 차전까지 갈까'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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